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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3

[영화 리뷰] 자본주의사회에서 꿈과 성공이란? 위플래쉬 그리고 라라랜드 [Whiplash, 2014 & Lalaland, 2016]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의 '꿈'은 희망고문이다. 꿈을 갖지 못하면 '자괴감'을 느끼고, '꿈'을 가지면 현실의 부조화로 인해 혼란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꿈은 정말 이카루스의 날개일까? 라라랜드를 보면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꿈은 시대적 산물이다.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의 '꿈'은 불온한 상상에 불과했을 지도 모른다. 즉 이미 세상의 빛을 보는순간 운명이정해져 있었으므로 개인의 자유는 한정되어 있었을테니까. 그런 꿈들이 신분제에서 해방되는 순간 개인의 자유와 함께나온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마치 ‘꿈’이 애초에 인간 본연의 품성인 듯 당연하게 짊어지고 간다.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태양을 향해 날은 이카루스 부자처럼 인간은 늘 자신의 조건과 한계를 뛰어넘으려 하지만, 그것이 가진 .. 2021. 5. 18.
[영화 리뷰] 치명적인 사랑의 감정, 블루 발렌타인 [BLUE VALENTINE , 2010] 영화를 보기 전 Blue valentine 이란 제목에 끌렸다. 얼마나 아름다운 영화일까? 기대를 하고 본 나는 씁쓸한, 너무 불편함을 느꼈다. 다 보고 난 후 더욱 궁금해진 제목때문에 검색을 통해 알아보았더니 나처럼 제목에 기대를 하고 본 사람은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했다. 이유는, 개인적으로 배우와 싱어송라이터인 Tom Waits를 존경하고 그의 앨범 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이렇게 정했다고 한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어 구성된다. 현재는 대화가 거의 없는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나가고, 과거는 매일이 기다려지는 영화같은 일상. 첫 눈에 반하는 영화다운 뻔한 사랑의 시작이지만 끝은 더럽게 현실적이다. 사랑이 싹트던 그 때 한 곳을 바라보던 우리는 더이상 없고 이제는 각자의 길만 남.. 2021. 5. 16.
[영화 리뷰] 인간의 본능과 본성을 이야기하다. 영화 I AM LOVE, 아이엠 러브, 2009 수업 때 한 시퀀스를 똑같이 촬영하라는 과제를 받고 보게된 영화 . 틸다 스윈튼의 연기로 유명한 영화다. 는 이탈리아의 상류층을 배경으로 인간의 본능과 본성 그리고 도덕적 스레쉬홀드 즉,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잔잔하지만 큰 물결을 일으키기도 하며 완성도도 높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부와 권력, 계급을 떠나 동등한 인간이기에 그 본능은 누구나 똑같다. 따라서 아무리 부정하려 애를써도 그 부분에 대해서 충실하며 그에 따른 지배를 받게되는데 오히려 신분이나 계급을 떠나 그에 대한 이성적 통제와 절제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주변에 고통과 상처를 남기며 스스로도 행복하지 못한 삶을살게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고있다. 여기서 아들의 친구를 사랑하게되는 엠마가 돋보인다. 금지된 사랑..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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