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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Japan

[일본 여행] 오사카성

by 연두왈왈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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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답사로 가게 된 일본.

 

6월의 일본은 지금 생각하면 사실 더운기억은 없다. 덥긴 더웠어도 그래도 걱정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던 걸로 기억된다.

답사보고서를 다시 꺼내보니 오후 4시에 간사이공항에 도착했고 오사카성 도착한건오후 5시로 되어 있으니 공항에서 약 한 시간 거리정도 될까?

쨍한 날씨의일본의 여름.

오사카성 홀.

오사카성 홀에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들을 하는데, 2010년에는 동방신기가 인기라 여기서 콘서트를 했다는 뉴스?가 판을쳤던 기억이-

오사카성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한바퀴 돌면서 사진들을 담았다.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당시에는 MLB 야구모자가 큰 히트를 쳤을 때라 모자를 쓰고다니는 사람들은 한국인일 정도..

소소한 것들도 눈에 들어오는 일본.

오사카 성.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3년을 걸쳐 완성한 성이고 당시 그의 권력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성의 정문을 들어서면 성인의 키를 넘는 거대한 바위로 성의 벽을 만든 것을 볼 수 있을뿐더러 최상층인 8층에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구 오사카 시립 박물관.

구 오사카 시립 박물관은 유럽식 건물이고 1931년 지어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군 제4사단 사령부, 전후에는 오사카 경시청, 1960~2001년에는 오사카 시립 박물관으로 사용되어졌다고 한다.

해질녘에 성을 한바퀴 돌다보면 노을에 붉게 물든 풍경들을 볼 수 있는데 성 담벼락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외국인들이 보여서 찍게 되었다.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이 사진은 일본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나에게 최대 굴욕을 안겨주었던..

각 신사마다 입구에 이렇게 약수터 처럼 있는데 진짜 약수터인줄알고 국자처럼 생긴 것에 물을 떠 마셨던 기억이있다..
이 곳은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 의식?을 치르는 곳으로 더러운 것을 정화시킨다는 의미로 손을 씻는 곳이다.

목도 마르던 참이라 한 모금 했는데 한 모금 한 후 일본 분들이 와서 손을 씻는 걸 보고 검색을 해봤던...

모르면 남들보고 따라하기만 해도 반만 간다고 했던가 다행히 혼자 그런 짓을 해서 다행이다.

해지는 오사카성의 풍경.

이렇게 천천히 오사카 성을 산책하다보니 어느덧 해가지고 다음 날을 맞이하기위해 숙소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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