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게임 경영자를 영입한 넷플릭스가 일주일 만에 게임 시장에 진출할 준비가 되었으며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기존의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같은 상호작용 기반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 게임 버전 등 지금까지도 게임과 드라마를 융합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발표는 2분기 실적 보고와 주주 서한에 포함된 것이다. 실적 보고에서는 넷플릭스가 가입자 정체를 겪고 있음이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당초 모바일 게임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모바일 게임은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와 유사하게 별도의 구독 비용 없이” 기존 요금제에 포함될 예정이고, 넷플릭스는 “가입자가 게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배울 적기”라고 표현했다.
게임 서비스에 대한 넷플릭스의 야심은 지난주 EA와 페이스북 오큘러스 출신인 게임 전문 경영자 마이크 버두를 영입하면서 두드러졌다. 버두는 심시티 빌트잇, 플랜트 대 좀비 2, 리얼 레이싱 3, 더 심슨 : 탭트아웃 등의 여러 게임 장르 작업을 지휘한 이력이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가 내년 안에 새로운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새 게임 타이틀은 새로운 장르로서 현재의 요금으로 서비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왜 게임에 진출하는가? 완전히 진로를 벗어난 움직임은 전혀 아니다.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사용자의 선택을 반영한 대화형 게임이었고, 모바일 퍼즐 게임인 기묘한 이야기나 기묘한 이야기 3 같은 드라마 시리즈와 연계된 게임도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출시된 바 있다.
게임은 2020년 스트리밍 서비스 붐 이후 가입자 증가세 둔화를 겪은 넷플릭스가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이나 인터랙티브 게임을 이미 시도한 상태에서 넷플릭스가 어떤 장르의 어떤 게임을 새로 서비스할 수 있을까? 아마도 애플 아케이드 방식을 참고해 스마트폰과 셋톱박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시 시기나 자세한 계획은 조금 더 시일이 지나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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