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궤적1 [장노출 사진이란?] 6개월간 태양 궤적을 한 화면에… 어떻게 찍었을까? 사진을 찍는 의성어를 ‘찰칵’이라고 합니다. 셔터 막이 열리는 소리가 ‘찰’이라면 ‘칵’은 닫히는 소리입니다. 이 순간 빛이 렌즈 구멍을 통해 들어와 이미지가 필름(센서)에 맺힙니다. 사진을 ‘순간의 미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진이 짧은 순간만 기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론적으로는 무한대에 가깝게 오래 찍을 수 있습니다. 이를 장노출 사진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바늘구멍 사진가’로 유명한 영국 저스틴 퀸넬(Justin Quinnell)이 브리스톨 현수교를 6개월 동안 촬영한 ‘초장노출’ 사진입니다. 2007년 12월 19일부터 2008년 6월 21일까지 촬영했습니다. 다리 위에 보이는 하얀 포물선은 해의 궤적입니다. 해가 뜨고, 지는 높이가 매일 조금씩 변합니다. 아래쪽에 있는 하얀 포물선은 겨울.. 2021. 8.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