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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6

[독서 리뷰] 구글드(Googled), 켄 올레타_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Googled! 이 말은 사실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말이다. 세상이 ‘구글 당하다.’라는 자극적인 말도 이 책을 읽고 싶게 했다. 구글링은 이제 보편적인 말이 되었는데 구글드는 과연 어떤 말일까? 10년도 에 나온 책이며 그동안 국내에서도 트렌드의 한 축을 이어온 구글과 관련된 책이 왜 많이 읽히지않았을까? 이유는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책들은 생각의 탄생 과정과 창조성을 밝히고 혁신과 전략이 무엇이었는지를 말하고 있다면, 이 책은 구글의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하나의 사례처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 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책이다. 의 저자 올레타는 구글을 만들어내고 이끌어간 사람들과 그들의 뒷이야기를 말해주고 있으며, 지금의 네이버와 구글의 대립처럼 미국내.. 2021. 5. 22.
[독서 리뷰] 호모데우스, 유발 하라리_우리는 신이 될 수 있을까? 에서 하라리는 진화론을 토대로 앞으로 다가오게될 미래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종교, 심리학, 인공지능, 생명과학 등의 방대한 지식에 자신의 생각을 더해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어느순간부터 한 가지 전공이나 학문을 가지고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느낀다. 어렵겠지만 될 수 있는 모든 학문을 통섭 함으로써 확립된 지식과 경험을 융합해 우리의 삶에대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꾸역꾸역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은 지양해야될 것이다. 지금은 다소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그나마 객관적으로 증명된 자연 및 사회과학, 인문학 그리고 역사에서의 우리 행동과 경험을 토대로 그 어떤 무엇을 찾아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2021. 5. 22.
[독서 리뷰]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_우리가 원하는 국가란? 국정농단, 권력의 사유화, 정경유착.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혹시 어쩌면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고, 일어날 수 있었을까? 박근혜 정부도 당당하게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출범한 합법적인 정권이었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대통령제의 문제인가, 아니면 박근혜 개인의 문제인가, 아니면 국민들의 문제인가? 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유시민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책이다. 어려운 내용임에 불구하고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수많은 사상가와 이론 중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칸트의 정언명령 그리고 복지국가에 대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 민주주의는 지금까지 인류가 찾은 이상적인 시스템이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다. 예를.. 2021. 5. 22.
[독서 리뷰]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_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도시들을 이야기하다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도시들. 에서의 마르코 폴로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이 책의 대화는 쿠빌라이 칸과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마르코 폴로가 자신이 보고 느낀 것들의 도시에 대해 칸에게 전달하는 방식인데, 수 많은 비현실적인 도시들을 정말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해 낸다. 읽다보면 이 책에 나온 모든 도시는 우리가 매일 하루 하루 살아가는 도시와 같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도시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도시들은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두 사람의 대화는 가상이지만 그 대화는 우리 모두 원하는 과거이자 미래이며, 아픈 기억이기도 하다. 55개의 가상의 도시가 묘사되는데,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내가 어제 겪었던 일도 있고, 꿈에서 본.. 2021. 5. 22.
[독서 리뷰] 아날로그의 반격, 데이비드 색슨_도대체 아날로그가 뭐길래?! 처음 서점에서 봤을 때 제목과 커버가 강렬하게 와 닿아서 사놓고 있다가 코바코 이승연 국장님이 번역하셨다는걸 알고 바로 읽기 시작한 책 제목으로 알 수 있듯,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아날로그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것. 90년 생인 나는 완전 아날로그까지는 아니지만 생활 생태계의 변화를 두루 거쳤다고 말할 수 있다. LP판을 사용해 보았고, 처음 사용한 컴퓨터는 386. 게임을 하려면 도스로 들어가 게임까지 들어가는 경로!?를 외우고 있어야 했다. 핸드폰도 삐삐-무전기?!핸드폰-pcs폰-컬러폰-폴더폰-슬라이드.. 이 모든 것의 발전은 디지털화, 즉 네트워크의 연결과 시간의 단축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가 잃어버리게 된 건, 촉감의 즐거움과 기다림의 미학이 주는.. 2021. 5. 20.
[독서 리뷰] 검색되지 않을 자유, 임태훈 저_빅데이터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2015년, 학부 때 김준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 빅데이터라는 개념이 등장한건 오래 됐지만 최근 5년 사이 크게 이슈가 되었고, 지금은 활발히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사회가 되었다. 책을 살 당시 빅데이터라는 말이 좋은 미래를 만들어주고 삶과 산업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큰 기대를 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는 법. 구글에 핸드폰 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만 검색하면 개인 정보가 뜨는 일이 허다했다. 지금은 개인정보보호가 더 엄격하게 관리되어 예전보다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된다. 이 책은 그 당시 기준으로 앞으로 빅데이터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고 어떤 안목을 가져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물론 지금 읽으면 놀랍게 실현되고 있는 것 도 있..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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