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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8

[일상_사진] 2017년 여름, 어느 골목 길을 걷다- 입추 전, 가는게 아쉬운지 여름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폭염을 쏟아부었다. 커피를 마시고 집에가는 어느 골목길에 유독 눈에 띄는 담벼락. 집 주인은 누굴까, 이렇게 초록초록하게 물들인걸보면 아무리 더워도 짜증내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일 것 같다. 더 들어가보니 담벼락 보다 예쁘게 꾸며진 공간을 볼 수 있었다. 어쩌면,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아닌 젊은 사람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니면 나이를 떠나 그냥 여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하는 사람일수도- 무더운 올 여름, 어느 골목길의 정원을 보며 나이듦과 여름에대해 잠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1. 5. 8.
[일상_사진] 2008년 여름, 올림픽공원 왕따나무 2008년 찍은 사진이니까, 벌써 13년이 흘렀다. 최근 정말 오랜만에 왕따나무를 찾아갔다. 그런데 여름 내내 살이 쪘는지, 왕따나무는 그때의 모습보다 크고 뚱뚱해 보였다. 아니면 오랜 시간 동안 나이가 들었는지 나무도 수더분해 보였고 둥그런 모습이 아니라 조금은 삐뚤게 나뭇가지가 나온 모습이었다. 그리고, 거울 앞으로 가 나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지난 시간 동안 나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앞으로의 나는 한결같을지- #여름 #올림픽공원 #왕따나무 #하늘 #시간 #사진 #감성 #summer #olympicpark #alonetree #tree #sky #southkorea #sensitive #photography 2021. 5. 8.
[일상_사진] 2008년 여름, 비가 내린 후의 하늘공원 하늘공원 외곽에 있는 이 길을 참 좋아한다. 아침 일찍 가면 사람도 없어서 걷기 좋다!! 지금은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져서 일찍가지 않으면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하늘공원은 여름날 새벽에 가야 이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2021. 5. 5.
[일상_필름사진] 2007년 여름, 강원도 평창 양떼목장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갔던 여행. 친구와 둘이 갔었는데 횡계 터미널에서 택시타고 5천원이면 구대관령고개 휴게소에서 내려준다. 그땐 돈이 없어서 올때는 걸어서 터미널까지 가자고 했었는데- 택시타고 10분이 걸어서 몇시간 일줄이야... 그래도 고맙게 가는 길에 고랭지연구원?에서 해바라기들이 많이 보이길래 쉬어가면서 해바라기도 찍었던 기억이- 사진에 있던 곳 들은 지금은 없어졌다. 하긴 10년이 넘은 세월이 지났으니. 양떼목장은 겨울이 진짜 이쁜데, 올해 겨울 기회가 된다면 다녀와야겠다. 2021. 5. 5.
[일상_필름사진] 2006년 여름, 코스모스 2021. 4. 25.
[코카스파니엘] 연두의 하루_2017.09.08 요즘 연두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문 앞 바닥에 자주 누워있다.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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