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라벤더 축제를 보러가는 날. 서울에서 일찍 출발하다보니 아침도 못챙겨 먹고 점심 쯤 도착한 고성.
고성에서 장교로 근무한 친구의 추천을 받아 금화정 막국수로 향했다.
[금화정 막국수 위치]
고성 하면 유명한 막국수집이 몇 곳 나오는데, 금화정 막국수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아는 사람들만 오는지 생각보다 한적했다.
금화정 막국수는 일요일 마지막 주문이 오후 2시 30분! 우리는 2시 25분에 도착해 다행히 막국수를 주문할 수 있었다. :)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다.
동치미 막국수 : 8,000원
비빔 막국수 : 8,000원
곱빼기 : 1,000원 추가
수육(대) : 22,000원
수육(소) : 12,000원
메밀 부침 : 6,000원
메밀전병 : 6,000원
이 있다.
내부는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고 굉장히 넓고 쾌적했다!
창 너머 보이는 바다를 보면서 먹을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
아는 사람들만 오는지 조용하지도, 시끄럽지도 않은 적당한 소음!
우리는 동치미 막국수, 비빔 막국수, 메밀전병을 시켰다.
사장님이 엔틱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지 곳곳에 이런 모빌들이 눈에 들어왔다.
10분 쯤 지나니 밑반찬 명태회, 단무지, 절임배추와 메밀전병이 나왔다.
메밀전병은 봉평이나 다른 곳과 달리 기름에 조금 튀겨서 나오는지 겉이 바삭!
5분쯤 더 기다리니 막국수가 나왔다.
겉으로 봤을 때 비빔 막국수와 동치미 막국수의 차이는 거의 없고 차이가 있다면 양념의 유무!
비빔 막국수는 양념과 명태회 무침이 같이 나오고 취향에 따라 동치미 국물을 넣어 먹으면 된다.
동치미 막국수는 위에 보이는 동치미 국물을 알맞게 부어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동치미 막국수보다 비빔 막국수가 더 맛있었는데 참기름향(참기름인가?)의 고소한 맛과 명태회의 식감이 너무 맛있었다!
동치미 막국수는 평양냉면과 비슷하게 심심하지만 굉장히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었고 함께 나온 명태회무침 반찬과 함께 먹으면 크으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화장실에 갈 필요 없이 손도 닦을 수 있고 입도 행굴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늘이 마련되어 있는 금화정 막국수
또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이곳에서 차 한잔 하며 담소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급하게 가지 않아도 좋다.
추차공간도 넓기 때문에 편했던 곳.
고성을 여행 계획중이거나 여행 중이면 추천할만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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