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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봉천역/서울대입구 맛집] 낀알로이알로이 : 착한 가격의 봉천동 속 작은 베트남 맛집

by 연두왈왈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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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봉천동에서 30년?!을 살아오다 아직도 찾지 못한 맛집이 있었는데..

그곳은 친구가 알려준 낀알로이알로이 !!

요즘 뜸 하다가 어제 동네 형과 함께 저녁을 먹기위해 오랜만에 찾게됐다.

 

낀알로이알로이 위치는

봉천역 2번출구에서 관악초등학교 쪽으로 한 블럭 들어와

서울대입구 방향으로 조금 걷다보면 나온다.

 

 

겉은 허름해 보이지만 무척 맛있는 낀알로이알로이

낀알로이알로이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1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 ~ 5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10시30분까지 받는다.

낀알로이알로이의 메뉴

들어가기 전에 입간판에 간단한 메뉴가 나와있다.

별 세개짜리들이 가장 평이 좋은?! 메뉴들

 

낀알로이알로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에 챡챡 붙지 않아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어도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안에 들어가면 티비에는 베트남 뮤직비디오가 무한 반복이 되는데

은근 중독성있다.

 

낀알로이알로이 메뉴들은 다양한듯 하면서도

다른 베트남 음식점에 비하면 그렇게 다양하지 않은거 같다.

딱 있을 것만 있는 느낌!

 

카오팟꿍(7,000원)

팟타이꿍(7,000원)

뿌팟뽕커리(22,000원)

를 시켰다!

 

낀알로이알로이는 예전에 사장님 어머니이와 사장님 두 분이 운영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사장님과 직원 두 분이 운영을 하고 있었다.

올 때마다 사람들이 차있고 길지는 않아도 조금씩은 기다려야했는데

늦은 저녁시간에 가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낀알로이알로이 - 팟타이꿍(7,000원)

 

가장 먼저 나온 팟타이꿍!

숙주와 땅콩가루, 레몬이 함께 나오고, 레몬은 취향에 따라 즙을짜 비비면 된다.

앞 접시에 조금씩 덜어서 쫩쫩!!

맛은 우리나라의 비빔국수 맛과 비슷한데 부드러운 면과 아삭한 숙주, 그리고 땅콩의 식감이 잘 어울린다.

 

낀알로이알로이 - 뿌팟뽕커리(22,000원)

 

 

다른 곳에서는 비싸서 자주 못먹는 뿌빡퐁커리!

낀알로이알로이의 대표 메뉴!

 

*뿌빳퐁커리란?

 

껍찔채 먹을 수 있는 소프트크랩(부드러운 게..)을

튀겨 코코넛밀크와 커리가루로 만든 소스를 얹은 메뉴.

라고 낀알로이알로이 메뉴판에 뙇 적혀있다.

 

조금 더 말하자면 게가 으른이 되기위해 딱딱한 허물?을

벗고나서의 야들야들?한 껍질이 딱딱해 지기 전에 잡은거라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게의 형상은 찾아볼 수 없다.

 

간혹 다리는 알아볼 수 있는데

소스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거부감은 들지 않고

식감은 게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삭하면서 매우 부드럽다.

아사아아아아악 아사아아아아악 스르르르으으?한 느낌??

이게 너무 맛있다고 한 번에 많이 시키면.. 맛있긴해도 느끼해지기 쉬우니

식욕이 넘치는 분들은 조심하면 된다.

 

낀알로이알로이 - 카오팟꿍(7,000원)

마지막으로 등장한 카오팟꿍! 어딜가나 볶음밥을 좋아해서 당연히 시켰다.

통새우와 계란, 토마토, 모닝글로리(시금치처럼 생겼다)로 달달 볶은 메뉴.

 

뿌빳퐁커리와 카오팟꿍

완전체!! 라고 하기엔 팟타이꿍을 너무 흡입하는 바람에 함께 찍지 못했다.

이렇게 뿌빳퐁커리 소스나 게를 카오팟꿍의 밥과 함게 먹으면 더더더더 맛있다!!

참...!

저 칠리 소스처럼 생긴거는 칠리소스는 아니고 칠리보다 조금 더 매운 맛이나는 소스인데

원래는 카오팟꿍에 넣어 같이 먹는거라고한다...

당시 눈이 돌아가 다 먹고난 후에 쬐끔 섞어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뿌빳퐁커리와 같이 먹는게 더더더더 맛있다!

 

전투의 흔적.

가격도 착하고 처음 음식을 받으면 생각보다 적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다 먹고 일어나는 순간 음..?!

배가 차오르는걸 느낄 수 있는 낀알로이알로이

쌀국수나 베트남 음식이 생각나는 날 가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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