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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

[독서 리뷰]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서재근_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

by 연두왈왈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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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바코에서 광고교육을 들은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먼지같은 존재란걸 한없이 느끼고 있다.

마침 읽고있던 책도 다 읽었고, 머리도 식힐겸 서점으로 향했는데, 요즘 광고생각만 해서 그런걸까,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는 광고 중에서도 기획에 더 맞춰진 책이지만 미디어를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이나 전혀 광고와 무관한 사람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사고방식에 관해 지금 까지 존재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교과서 처럼 말하지도 않고 주인공들의 대화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게 해준다. '타스케'는 겸손하며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뛰어난늑대다. 왜 늑대라고 표현했을까?

 

 읽다보면 늑대는 혼자 다녀야 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읽으면서 주인공처럼 외로운 늑대가 되어 시간을 보내고 충분히 생각을 해보았다. 타스케는 생각의 각도가 넓어 입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소설에서 타스케가 던지는 날카로운 도끼는 머리를 마구 내려친다. 그래서 타스케를 늑대라고 하는걸까?

 

어? 그런데 내가 그동안 봐왔던 동물의 왕국이나 영화에서 보던 늑대는 무리지어 다니던데?! 맞다. 생각해보니 늑대는 무리지어다닌다. 하지만 왜 책에서는 외로운 존재로 표현했을까? 내 생각엔 뉴스에 종종 나오는 '외로운 늑대'라는 말이 있다. 테러 조직원이 아님에도 자신 스스로가 정부에 반감을 가지고 테러를 하는 사람을 뜻한다. 정부에 불만을 갖는건 그 사회의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을 하고 다시 타스케를 생각해 보았다. 타스케는 불만을 품고있지 않지만 팀원들 또는 주변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의문을 가지고 날카로운 질문을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있기 때문에 늑대라고 하지 않았을까?!

 

아, 사진의 질문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의 답은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총평

1.

광고 전략과 통찰력을중심으로 딱딱하지 않게 소설형식으로 풀어나가 쉽게 몰입해서 읽었다.

그렇기때문에 스스로 주인공이되어 제시된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2.

광고와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도 생각의 전환과 사고력을 점검하고 싶다면 언제든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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