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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4

[서울대입구/봉천역 맛집 ] 된장 차돌집_우된장 친구 생일겸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찾은 저녁 장소 봉천동 토박이들은 다니는 곳이 한정적인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이 곳을 가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조그맣고 아담한 우된장 우된장의 메뉴 우된장의 메뉴판을 보니 다양하지 않고 주력 메뉴들만 있어 괜찮을거 같은 느낌이 왔다. 우리는 등심 된장정식 2인분에 공기밥 하나 추가를 했다. 원래 3인분 시키려고 했는데 친절한 직원분이 3인분은 많을거 같으니 먼저 2인분을 시키고나중에 시켜도 된다고 하신다. :) 5분정도 기다리니 기본찬이 나온다. 후라이는 원래 2개 주는데 건장한? 남자 셋이라...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다. 디테일샷! 밥은 무한제공인가?! (사실 잘은 모르겠다) 직원분이 밥이 부족하면 말하라고 했기때문에 :)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다! .. 2021. 5. 23.
[일상] 우리는 정말 만났을까? 마르틴 부버_나와 너 아무리 사람이 적은 곳을 찾더라도 우리는 사람들을 만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날이 갈 수록 점점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사막화가 진행중이다. 매일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 중 친구들, 가족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외롭다. 왜 이런 걸까? 우리는 정말 만났을까? 유대인 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이렇게 말했다. ‘나-너’의 관계조차 ‘나-그것’의 관계가 되어가고 있고 이런 점을 다시 ‘나-너’의 관계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나-너의 관계는 온 존재를 기울여야 하며 나는 너로 인해 나가 된다. 나가 되면서 나는 너 라고 말한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라고 말한다. 질문의 답은 뭘까? 사람은 나를 사람으로 알아주는 상대 앞에서만 비로소 사람이 되며 그런 상대가 없는 현대 사회에서는 나.. 2021. 5. 22.
[독서 리뷰] 구글드(Googled), 켄 올레타_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Googled! 이 말은 사실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말이다. 세상이 ‘구글 당하다.’라는 자극적인 말도 이 책을 읽고 싶게 했다. 구글링은 이제 보편적인 말이 되었는데 구글드는 과연 어떤 말일까? 10년도 에 나온 책이며 그동안 국내에서도 트렌드의 한 축을 이어온 구글과 관련된 책이 왜 많이 읽히지않았을까? 이유는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책들은 생각의 탄생 과정과 창조성을 밝히고 혁신과 전략이 무엇이었는지를 말하고 있다면, 이 책은 구글의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하나의 사례처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 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책이다. 의 저자 올레타는 구글을 만들어내고 이끌어간 사람들과 그들의 뒷이야기를 말해주고 있으며, 지금의 네이버와 구글의 대립처럼 미국내.. 2021. 5. 22.
[독서 리뷰] 호모데우스, 유발 하라리_우리는 신이 될 수 있을까? 에서 하라리는 진화론을 토대로 앞으로 다가오게될 미래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종교, 심리학, 인공지능, 생명과학 등의 방대한 지식에 자신의 생각을 더해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어느순간부터 한 가지 전공이나 학문을 가지고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느낀다. 어렵겠지만 될 수 있는 모든 학문을 통섭 함으로써 확립된 지식과 경험을 융합해 우리의 삶에대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꾸역꾸역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은 지양해야될 것이다. 지금은 다소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그나마 객관적으로 증명된 자연 및 사회과학, 인문학 그리고 역사에서의 우리 행동과 경험을 토대로 그 어떤 무엇을 찾아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2021. 5. 22.
[독서 리뷰]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_우리가 원하는 국가란? 국정농단, 권력의 사유화, 정경유착.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혹시 어쩌면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고, 일어날 수 있었을까? 박근혜 정부도 당당하게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출범한 합법적인 정권이었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대통령제의 문제인가, 아니면 박근혜 개인의 문제인가, 아니면 국민들의 문제인가? 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유시민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책이다. 어려운 내용임에 불구하고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수많은 사상가와 이론 중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칸트의 정언명령 그리고 복지국가에 대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 민주주의는 지금까지 인류가 찾은 이상적인 시스템이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다. 예를.. 2021. 5. 22.
[독서 리뷰]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_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도시들을 이야기하다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도시들. 에서의 마르코 폴로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이 책의 대화는 쿠빌라이 칸과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마르코 폴로가 자신이 보고 느낀 것들의 도시에 대해 칸에게 전달하는 방식인데, 수 많은 비현실적인 도시들을 정말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해 낸다. 읽다보면 이 책에 나온 모든 도시는 우리가 매일 하루 하루 살아가는 도시와 같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도시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도시들은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두 사람의 대화는 가상이지만 그 대화는 우리 모두 원하는 과거이자 미래이며, 아픈 기억이기도 하다. 55개의 가상의 도시가 묘사되는데,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내가 어제 겪었던 일도 있고, 꿈에서 본..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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