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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4

[낙성대/서울대입구 맛집] 뉴욕택시 디저트_낙성대에서 뉴욕을 느낄 수 있는 곳! 대한민국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순간 생겼다 사라지는 곳이 잦은 샤로수길. 그 근처에 위치한 뉴욕택시디저트는 그런 곳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위치한 뉴욕택시디저트 입간판이 아기자기하고 심플하다. 나 역시 자주 등장했다 사라지는 가게들에 지쳐 어느순간 샤로수길을 자주 찾지 않게 되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가보게된 뉴욕택시디저트. 아담한 공간에 다섯테이블, 환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뉴욕택시디저트. 음료 메뉴는 다른 카페와 큰 차이는 없다. 메뉴는 다른 카페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뉴욕택시디저트는 커피보단 디저트가 감동이다. 착한 가격도 한 몫 :)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바나나 푸딩, 쿠키샷을 주문 후 내부를 구경해본다. 조금 늦은 오후에 찾아갔기 때문일까, 조금은 빈 자리가 보이는 .. 2021. 5. 22.
[독서 리뷰] 82년생 김지영, 조남주_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최근 핫한 . 사실 '여성혐오'가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되어 내용적인 면에서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지만 내가 알던 그런 내용들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김지영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어서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거의 비슷한 동시대를 살아온 평범한 나란 남자가 읽기에, 공감하기에는 조금 벅찼지만 완독을 한 후 그 생각은 틀렸다는걸 알게됐다. 김지영씨의 아버지는 그의 부모에게는 순종적이며 가정에 나름대로 헌신하지만 충실하지는 않다. 중간에 가정의 위기에 닥쳤을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건 김지영씨의 어머니였다. 그리고 김지영씨의 40대 정신과 주치의는 굉장히 모순적이다. 자신의 딸은 소중히 여기면서 김지영씨와 상담을 할 때는 그렇지 않고 이해하는 척하면서 책의 마지막.. 2021. 5. 22.
[독서 리뷰]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서재근_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 코바코에서 광고교육을 들은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먼지같은 존재란걸 한없이 느끼고 있다. 마침 읽고있던 책도 다 읽었고, 머리도 식힐겸 서점으로 향했는데, 요즘 광고생각만 해서 그런걸까, 이 책을 찾게 되었다. 는 광고 중에서도 기획에 더 맞춰진 책이지만 미디어를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이나 전혀 광고와 무관한 사람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사고방식에 관해 지금 까지 존재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교과서 처럼 말하지도 않고 주인공들의 대화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게 해준다. '타스케'는 겸손하며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뛰어난늑대다. 왜 늑대라고 표현했을까? 읽다보면 늑대는 혼자 다녀야 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읽으면서 주인공처럼 외로운 늑대가 되어 시간을 보내고 충분히 생각을 해보았다. 타스케는 .. 2021. 5. 22.
[독서 리뷰] 제 7의 감각 초연결지능, 조슈아 쿠퍼 라모_오감에서 육감으로, 이제는 제 7의 감각으로! 2017년 상반기, YTN 입사 논술주제로 '제 7의 감각에 대해 아는대로 서술해보시오.' 라는 질문이 나왔었다. 그 때, 아...멍해지면서 "7의 감각? 육감의 연장선상인가?" 하는 생각으로 직관에서 더 나아가 무엇인가 변화되는 것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파악했고, 뉴스와 미디어에 대해 연결지어 글을 써내려갔다. 다행히 논술전형을 합격하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받은 질문이 "제7의 감각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나요?"였다. 나는 그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고, 그냥 단어에서 떠오른 내 생각을 적은 것이라고 말한 것이 플러스 요인이 됐던걸까? 그렇게 면접까지 통과했지만 아쉽게 최종까지는 가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최종의 문턱을 넘지못하고 나에게 다시 시간이 주어지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어떤 책이길래? 책을 다 읽.. 2021. 5. 22.
[대림미술관 전시] 너를 위한 선물 _PAPER, PRESENT *2018년 전시회 포스팅입니다. 최근 들어 대림미술관의 전시 소재에 변화가 있는듯 보인다. 디뮤지엄은 플라스틱을 주제로, 대림미술관은 종이라니! 대림미술관의 이번 전시 은 종이가 가진 한계를 극복한다. 플라스틱이나 나무처럼 어떤 무언가를 거대한 규모로 만들기 힘들고 유리나 거울처럼 빛나지도 않으며 천이나 물처럼 유동적이기도 힘든 소재다. 색마저 표현하기 힘들다. 간단하고 쉬운 질문이지만 깊게 생각해야 되는- 그 외 다양한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으로 간단히 감상하고 직접가서 종의향기를 맡으며 즐겨보는건 어떨까? 너를 위한 선물 _Paper, Present _ 대림미술관 장소 : 대림미술관_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길 21 기간 : ~2018년 5월 27일 (일) 시간 : 화~일.. 2021. 5. 22.
[독서 리뷰] 아날로그의 반격, 데이비드 색슨_도대체 아날로그가 뭐길래?! 처음 서점에서 봤을 때 제목과 커버가 강렬하게 와 닿아서 사놓고 있다가 코바코 이승연 국장님이 번역하셨다는걸 알고 바로 읽기 시작한 책 제목으로 알 수 있듯,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아날로그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것. 90년 생인 나는 완전 아날로그까지는 아니지만 생활 생태계의 변화를 두루 거쳤다고 말할 수 있다. LP판을 사용해 보았고, 처음 사용한 컴퓨터는 386. 게임을 하려면 도스로 들어가 게임까지 들어가는 경로!?를 외우고 있어야 했다. 핸드폰도 삐삐-무전기?!핸드폰-pcs폰-컬러폰-폴더폰-슬라이드.. 이 모든 것의 발전은 디지털화, 즉 네트워크의 연결과 시간의 단축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가 잃어버리게 된 건, 촉감의 즐거움과 기다림의 미학이 주는..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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